강원 삼척시가 마달동 주민들의 숙원사업인 시청~마달 간 도시계획도로를 조기 개통한다. 26일 삼척시에 따르면, 시공업체로 ㈜신화종합건설이 선정돼 지난 2013년 착공, 당초 오는 12월 준공 예정이었던 시청~마달 간 도시계획도로 개설사업이 조기에 완공돼 오는 28일 개통한다.
시청~마달 간 도시계획도로 개설사업은 총 99억 원의 사업비를 투입해 삼척시 마달동 산34-3번지 일원에 총 연장 570m, 폭 20m 규모의 도로와 가로등 35개소, 신호등 2개소를 완공했다. 이번 도로 개통으로 마달동 주민 275가구와 인근 신규 아파트 입주민 400여 가구가 시내로의 통행 불편을 해소할 것으로 보인다.
삼척시 관계자는 “그간 마달동 주민들은 동절기마다 급경사지 결빙으로 인해 통행이 불가해 우회도로를 이용하는 등 많은 불편을 겪어 왔다”면서 “앞으로도 대규모 단위의 주민불편사업을 지속적으로 발굴해 조기에 개선, 주민의 삶의 질 향상과 지역경제 활성화에 큰 역할이 되도록 하겠다”고 말했다.